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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고르기 - 은근한 관종의 고민. 이따금씩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들곤 한다. 아니 꽤 자주 들곤 하는데 머릿속에서만 글들이 맴돌뿐 어딘가에 굳이 기록하게 되지는 않는다. 몇가지 고민(?)이라고 해야하나 갈등이라고 해야하나... 이유는 이렇다. 다른 사람들이 블로그를 봐줬으면 하기도 하고, 혹은 그냥 모르는 사람들 위주로 들어와서 생판 보지도 못한 사람들만이 내 블로그를 봐줬으면 하기도 하고... 아무도 안보더라도 창고처럼 글을 쌓아두고 싶기도 하고 관종과 소심 사이를 넘나든다. 그리고 마케터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마케팅의 채널로 사용해봐서 보다 능숙한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게 노출도 면에서도 더 낫고 그렇게 되면 수익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도 티스토리보다는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어쨌든 뷰(View)가 잘 나와야 돈을 버는 구.. 2022. 4. 2.
텍스트와 친해진다는 것- '글을 쓴다'는 행위와는 꽤 친한 편이다. 어릴 적 글 쓰는 것에 재능을 보였던 것과는 별개로 지금은 약간 '업'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친하다못해 어떨 땐 괴롭기도 하고, 어떨 땐 돈이 되어주어서 고맙기도 하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 또한 '글'을 쓰는 행위가 맞기도 하고, 홍보를 한다는 것도 글쓰는 일인 것은 맞긴 하지만 창작 활동이나 나의 개인적인 의도를 가지고 쓰는 글에 대해서 (지금은)돈을 받지 않는다.(받고 싶다) '업'에 걸쳐 있는 글쓰는 행위가 계속되다보니 정작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나열할 기회를 자주 잃어버린다. 그렇다면 나는 친하다고 할 수 있을까? 거리가 먼 듯- 가까운 듯- 하다. 나 혼자만 느끼는 친밀함인가? 2021. 6. 30.
네이버 블로그에 대하여 - 나름 파워블로거였다.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했지 그걸 위해서 블로그를 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파워블로거가 되어 '있었다' 블로그로 수입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본업(=당시 공연)'보다 좋은 블로그라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오래 가지는 못했다. 얼마 가지 않아 저품질 블로그로 낙인 찍혔기 때문. 소중하게 키워온 블로그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다크웹이 되어버렸다. 주소를 알아야만 들어올 수 있는 블로그가 되어버린 것이다. 메인 검색엔진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다크웹'이 존재한다니 이게 말이 되나? 물론 정확하게 검색하면 노출되기는 하지만 내가 소중하게 써온 콘텐츠들도 100페이지 밖으로 밀려나고 뭘 어떻게 해도 복구가 안되더라. 다시 복구해보겠다고 매일 글도 써보고 글자수도 꽉꽉 눌러담아서.. 2021. 6. 30.
나를 드러내는 것에 대하여 -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어떤 플랫폼을 통한 대화를 시작하려고 할 때 항상 고민이 되는 지점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때로는 나를 드러내서 '나'라는 인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들을 하며 사는지 내보이고 싶을 때도 있지만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유명해지고 싶은데 내 주변은 몰랐으면 좋겠어!' 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고 싶은데 차갑진 않았으면 좋겠어!'랑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그래도 숨 쉴 창구나 대나무 숲 같은 것은 늘 필요했으니까 이 공간을 만들어서 아무 말이나 떠들어보려고 한다. 자주 글을 써야겠다거나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네이버 블로그는 적당한 매체는 아닌 것 같고.여기가 '적당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어떤.. 202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