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알아야 백전백승!
일단 좀벌레를 퇴치하기 전에
이놈 새끼들이 어떤 벌레인지부터 알아봐야했다
나는 좀벌레를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면서
처음 보게 된 것이기 때문에
습성을 알아야 퇴치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좀벌레들은
하루에 하나씩 알을 깐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디서는 3~4일에 한번씩 알을 낳는다고도 하는데
정확히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좀벌레는 닭마냥 알을 자주 낳는다는 것이다.

징그러운 놈들...
※ 참고로 좀 사진은 너무 쓸데없이 징그럽고
나도 블로그 글을 쓰면서 그런 사진으로나마
좀을 더 보고 싶지는 않아서 사진을 삽입하지 않았다.
우리의 눈은 소중하니까...ㅠ
정 생긴게 궁금한 분들은
직접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은색 벌레, 흰 벌레, 기어다니는 흰 벌레, 회색 벌레 등등
이런걸로 검색해서 그들의 존재를 알게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음..

집은 사람이 쉬는 곳이라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이 되어서는 안되는데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게 참 그렇다....ㅠㅠ
어쨌든 이 지긋지긋한 좀벌레들을 파헤쳐서
어떻게든 쫓아내보자 ㅠㅠ!
좀벌레가 좋아하는 환경은?
(feat. 좀벌레가 생기는 이유)
1. 좀벌레는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 물이 없는 환경에서는 1주 정도면 죽어간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우리집에서는 주로 화장실에서 자주 출몰하고,
건조한 계절보다는 장마철이면 더 나타난다고 한다.
★ 주로 습한 집들에서 많이 발견된다!
꼭 우리집이 습하지 않더라도,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이라면 이웃집에서 넘어올 수도 있다
그냥 원래 그 집에서 살고 있었을 가능성 높음.....
2. 종이, 나무, 섬유(그 중에서도 식물성 자연소재를 좋아함), 탄수화물 등을 먹고 산다고 한다.
- 각질을 먹고 산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종이, 풀, 직물섬유, 전분 등을 먹고 산다고 한다.

좀이 책에 구멍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건 사실 좀이 아니라
다른 딱정벌레의 일종인 벌레가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한다.
3. 좁은 틈새와 어두운 곳
- 집에서는 주로 몰딩이나 문 뒷쪽을 좋아한다고 한다.
좀벌레 생기는 경로를 보면
이웃집, 원래 그집에 살고 있었음,
가끔씩 오래된 가구나
오래된 책 등에서 딸려오는 경우가 있는것 같더라.
외국에서는 택배상자에 딸려서 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딱히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진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택배상자에서 뭔가 딸려오는건 바선생이 더 유력한듯)
좀벌레의 습성을 좀 더 알아보자면
1.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활동을 한다.
2. 탈피를 하면서 몸이 자라고,
발견되는 것은 대체로 1cm 내외의 크기지만
사실 성체의 크기에 리밋이 없다고 함...ㄷㄷ
3. 날지는 못하지만 빠른 속도로 기어다니면서
4. 벽이든 천정이든 어디든 타고 다닌다고 한다.
천정에서 주로 나오는 애들은 '천정좀'
바닥에서 주로 나오는 애들은 '바닥좀'
죽은 좀들은 '마른 좀'(말라서 죽기 때문)
이렇게 부르는 용어(??)가 있더라 ㅋㅋㅋ
이것들이 좀 더 짜증나는 이유는
어디든 기어다니고, 이집 저집 옮겨다니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표면이 매끄러운 곳은 좀처럼 올라타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예를 들면 유리같은?)
5. 생명에 위협을 받는 극한의 상황(?)이 아니면
인간을 물지는 않는다고 한다.
6. 단지 좀벌레의 식습관 때문에 그냥 옷가지를 좀 빵꾸낼 뿐..
그래도 천연 섬유나 종이같은 순한 재질을 좋아하지
폴리나 나일론 같은 재질을 먹는 것 같지는 않다.
찾아보니 캐시미어나 울 소재같은 것들도
좀벌레의 타겟은 아닌 것 같더라.
사실 좀벌레 자체가 그렇게 인간에게
크게 해를 끼치는 면은 없다고 전해지는데
(질병 매개충은 아니라고 함)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 징그러운데다가
옷을 갉아먹는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옷 입다가 나온 적은 아직 없지만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최근에는 좀벌레와 관련해서 검색해보면
'좀벌레 물린 자국' 등 광고를 곁들인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블로그 글들이 있어서 괜한 혼란만 주는 것 같다😒
좀벌레는 '데본기'때부터 이어진 끈질긴 생명력
그렇다....
고생대 가운데 네번째 기인
어류의 시대로 불리는 그 '데본기'...
우리가 흔히 화석하면 떠올리는
암모나이트의 조상이 나타난 시기가 데본기이다.
그 데본기때부터 좀벌레가 있었다고 한다.
(???)
징글징글하다....

데본기 중기에 처음 나타난걸로 추정되서
현존하는 곤충 중에 가장 오래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단다.
바선생보다 더 오래된 생물인듯...
이 말인 즉슨,
세스코도 좀벌레 퇴치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세스코를 부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단 셀프 방역을 해보고도 안되면
연락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직 세스코까진 가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후기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어떤 사람들은 세스코로 박멸했다고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세스코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도 한다.
그만큼 강한 생명력을 가진 것들이라
쉽게 퇴치하기 어렵다는 말이겠지?
차라리 바선생이 퇴치가 쉽다고도 하더라 ㅠㅠ
그래도 이딴 작은 벌레 때문에
나의 소중한 집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살 수는 없다!
다음 편부터는 본격적인 퇴치 방법과
좀벌레 퇴치에 효과 있던 약에 대해서 풀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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